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2.09.14. 오늘의 일들 : 수리남 정부 '마약국가로 이미지 훼손', 넷플릭스에 법적조치 예고 / 외교부, '고구려·발해 뺀 중국 전시'에 즉각 시정요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9. 14. 22:07

본문

반응형

1. 수리남 정부 "마약 국가로 이미지 훼손"… 넷플릭스에 법적 조치 예고

남미 국가 수리남이 자신의 국가를 배경으로 두고 '마약 전쟁'을 펼치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향해 분노를 표했다.

수리남 언론매체 'STVS 뉴스'는 수리남 외교부 장관 알버트 람딘(Albert Ramdin)이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수리남'을 두고 유감을 표한 소식을 보도했다.

알버트 장관은 드라마 수리남이 자신들의 나라를 마약의 소굴로 묘사하고 국가 이미지를 깎아내렸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과 단단히 화가 난 수리남 외교부 장관

이날 알버트 장관은 "수리남 내에는 마약 거래 등이 더 이상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 향상을 노력했지만 최근 위기에 놓였다"며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을 언급했다.

이어 "현재 미디어에 노출된 수리남의 이미지가 우려된다. 정부는 나라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현재 '수리남' 제작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 등을 생산할 때는 대중들에게 어떤 인식을 생성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며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이것을 통해 우리 국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될 수 있음을 주의해 줬으면 한다"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연락을 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수리남에는 한국 영사관이 존재하지 않아 주한미국대사관에 해당 관련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줄 요약 : 남미 국가 수리남이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2. 외교부, '고구려·발해 뺀 중국 전시'에 "즉각 시정조치 요구"

외교부는 중국 국가박물관이 한중일 고대 유물 전시회에서 한국 고대사 연표를 소개하며 고구려와 발해의 건국 연도를 제외한 데 대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역사 문제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어떤 역사 왜곡 동향에 대해서도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에 기초해 단호하게 대응해오고 있다"며 외교부 차원에서도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국가박물관에 전시된 발해와 고구려 역사가 빠진 한국고대역사연표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 국가박물관은 한중 수교 30주년과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지난 7월부터 '동방길금(동방의 상서로운 금속) -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도 공동으로 참여했는데, 국립중앙박물관 측이 제공한 한국사 연표에는 고구려와 발해의 건국 연도가 포함돼 있었지만 중국 국가박물관의 실제 전시에선 빠졌다.

이에 대해 국립중앙박물관은 "통상 전시에 사용하는 자료는 제공 기관의 자료를 성실히 반영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라며 "그러나 이번 중국의 태도는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것으로, 즉각적인 수정과 사과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당국은 현재로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측의 항의 내용을 적확하게 외교채널로도 중국 측에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줄 요약 : 외교부는 중국 국가박물관이 한국 고대사 연표에 고구려와 발해의 건국 연도를 제외한 데 대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