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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1. 오늘의 일들 : '이태원 참사 입건'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숨진 채 발견 / '라임 몸통' 김봉현, 재판 직전 전자장치 끊고 도주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11. 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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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태원 참사 입건' 용산서 정보계장 숨진 채 발견

이태원 참사 발생 후 핼러윈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부당하게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낮 12시 45분께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모(55) 경감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상황으로 미뤄 정 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정 경감은 전날 일부 동료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 경감은 다른 직원을 시켜 정보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의 업무용 PC에서 문건을 삭제하고 이 과정에서 정보과 직원들을 회유·종용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특수본은 정 경감과, 상관인 김 모 전 정보과장(경정)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증거인멸·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용산서 정보과 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었다.

한 줄 요약 : 이태원 참사로 조사 받던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2. '라임 몸통' 김봉현, 재판 직전 전자장치 끊고 도주

투자자들에게 1조 6000억원대 피해를 입힌 라임 자산운용 사태의 주범 김봉현 전 스타 모빌리티 회장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서울남부지법에선 이날 오후 3시 라임 사건 관련 김 씨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서울 남부지검은 이날 “피고인 김봉현이 오늘 오후 1시 30분쯤 팔당대교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라고 밝혔다. 수사기관은 김 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김 씨는 2018년 10월부터 라임 자산운용이 투자한 스타 모빌리티 회삿돈을 비롯해 수원여객, 상조회 등 자금 1000억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도 있다.

이후 김씨는 2020년 5월 구속 기소됐다가 작년 7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법원은 그에게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3억 원과 주거 제한, 도주 방지를 위한 전자장치 부착, 참고인·증인 접촉 금지 등을 걸었다.

검찰은 김씨의 은닉 재산에 대해 지난달 27일 추징 보전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달 31일 검찰 청구를 받아들이기도 했다. 추징 보전은 피의자나 피고인이 범죄를 통해 얻은 재산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게 막는 조치다. 검찰은 현금 60억 원,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 보증금, 외제 고급 승용차 2대 등 총 65억 원대 김 씨 재산을 추징 보전했다.

한 줄 요약 : 라임사태의 주범 김봉현 전 스타 모빌리티 회장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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