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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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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13. 7. 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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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2013)

Cold Eyes 
7.6
감독
조의석, 김병서
출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김병옥, 진경
정보
범죄, 액션 | 한국 | 119 분 |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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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수준 이하의 한국영화가 계속 개봉했고 볼 영화가 없었다. 오랜만에 볼만한 한국영화가 개봉했다. 한국형 스릴러 영화 "감시자들"이다.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이 감시반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하윤주는 황반장으로 부터 테스트를 받게 된다. 여기서 하윤주는 본 모든것을 기억해내는 능력으로 테스트에서 통과하고 코드명 "꽃돼지"를 받게 된다.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사건.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 "그림자"를 찾기 위한 감시자들의 감시가 계속된다.

그림자에게 임무를 내리는 사람은 왜 감시를 안할까?
스도쿠는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스토리가 단순하고 한가지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정말로 "그림자"를 추적하는데 스토리가 집중된다. 그래서 스토리에는 긴장감과 몰입감이 있다.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여지는 러브라인과 이상한 유머코드가 거의 없다. 그렇다고 완전히 유머 코드가 없는것은 아니다. 간간히 나오는 유머코드들이 나온다. 이 유머코드는 억지로 넣은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유머이다. 이 유머는 풋하고 웃는 정도로 스토리에 방해를 하지 않는다. 

 

스릴러영화의 백미는 역시 추격전이다. 보통 스릴러의 추격전이 잡기 위해 뛰고 도망가는 스피드와 역동성이 주가된다. 이영화는 들키지 않고 범인을 걸어서 추적하는 스릴러로 긴장감이 주가 된다. 이 점이 이체롭다. 걷는 추격전! 신선하다. 

 

액션은 막판에 조금 나오는 정도이며 그다지 액션이 주는 쾌감은 없다. 많이 보던 흔한 액션이다. 

 

여기서 범인으로 나오는 "그림자"에 대해 말해보자. 2번째 임무는 잘했지만 3번째 임무는 처음부터 하기 싫었지만 어쩔수 없이 마지막으로 실행하게 되지만 시작도 못한채로 동료들은 모두 잡히고 자신은 쫓기게 된다. 어떻게 보면 그도 피해자 입장이다. 나중에 그 임무를 지시한 사람을 죽이지만 감시자들은 그걸 모른채 그림자만 추적하게 된다. 임무를 주는 사람까지 추적을 했다면 스토리가 더 풍부하고 재미있었을 것이다. 이부분이 참 아쉽다. 또 그림자가 들고 다니는 스도쿠는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뭔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의 고질병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중반까지는 아주 좋다. 하지만 막판으로 갈수록 힘이 빠진다. 결말이 너무 허무하다. 반전이 있을거라 생각했다면 실망한다. 반전은 없다. 보면 알겠지만 너무나 뻔한 결말이다. 이 부분이 정말 아쉽다. 결말이 반전이나 좀 다른 결말이 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뻔한 결말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기존의 스릴러와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안 들키고 걷는 스릴러! 신선한 느낌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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