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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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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13. 7. 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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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2013)

Snowpiercer 
7
감독
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정보
SF, 액션, 드라마 | 한국, 미국, 프랑스 | 126 분 | 20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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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가 드디어 개봉했다.

 

애초에 기대를 많이 했고, 상당한 기본 정보를 가지고 개봉일을 기다렸고, 오늘 개봉일에 보고 왔다. 예상대로 크리스 에반스가 메인 주인공이 었고 송강호와 고아성도 주연이었고 비중도 상당히 높았다.

 

한마디로 쉬운 영화가 아니다. 재미있는 영화라기 보다는 잘 만든 영화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그렇다고 완전 예술영화라는 소리는 아니다.

 

액션은 많이 보던 액션이지만 처절하고 약간은 잔인하다.

 

첫 느낌은 예고편과는 많이 다른 스토리와 철학이 담겨져 있다는것이다.

 

줄거리를 보자면
지구는 기상 이변으로 점점 뜨거워지고 인류는 결단을 내린다. 냉매제를 지구 대기로 살포하게 되는데 그 부작용으로 오히려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전 지구를 얼려버리고 인류의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가 끝없는 순환철로를 달린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윌포드를 찾아가기 위해 반란이 일어난다.
커티스와 반란군들

꼬리칸 사람들은 꼬리칸에서만 생활해야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없게 군인들이 배치되어 철저하게 통제한다. 이것이 반란의 요소가 되고 결국은 반란이 일어나게 된다.

 

이 영화는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차안은 제한된 사회, 윌포드와 메이슨 정치적 지도자이다.
기차는 곧 지구다. 지구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인 식량과 인구문제 등을 기차안에서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기차에는 모든 것이 있다. 식수, 과수원, 수족관, 목욕탕, 술집, 클럽, 학교, 사우나...등 거의 모든것을 갖추고 있지만 이것을 누리는것은 일부의 상류계층일 뿐이고 하층민들은 독재자의 권력으로 제한된 생활만을 하게 된다.

 

커티스는 모든 싸움을 이겨내고 끝 엔진칸까지 도달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자기가 살기 위해서는 선택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믿었던 길리엄까지 이 생존의 법칙의 희생양이었고 커티스는 이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그이 선택이 어느 쪽일까?
인구를 줄여 기차의 내의 생존을 유지할것인가? 아니면 사람끼리 잡아먹도록 그대로 놔둘것인가?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 메이슨
끝까지 찾아간 세사람

 

영화에서 한국인 부녀로 나오는 남궁민수(송강호), 유나(고아성)은 환각물질인 크로놀의 노예로 나온다. 민수가 문을 여는것이 합의 한것도 크로놀을 얻기 위해서다. 왜 그렇게 크로놀에 집착하는지 마지막에 그 이유가 나온다.

민수와 유나도 커티스와 함께 끝까지 도달하게 된다. 마지막에 민수는 옆문을 부수고 이 기차에서 나가고 싶다고 커티스 한테 고백한다. 크로놀을 모은 이유도 폭탄을 만들기 위해서 라고...크로놀 폭탄은 이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나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커티스 또한 다른 세계로 나가고 싶었고 결국은 가지고 있던 인류의 유일한 성냥을 유나에서 내어준다. 결국 기차는 폭발하고 유나와 티미만이 살아 남게된다. 

배우들의 연기는 대체적으로 어색한 부분 없이 좋았고, 특히 틸다 스윈튼이 연기는 대단하다. 그녀라고는 도저히 알수 없는 분장은 특히 압건이다. 연기 또한 좋았다.

메시지를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재미면에서는 다소 아쉽다. 달리는 기차에서 속도감있는 액션을 예상했다면 많이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곳곳에 재미를 주는 요소들과 몰입감은 분명 좋다. 배우들의 연기도 상당히 만족 스럽다. 그리고 반전도 있고 말이다.

제한된 세계에서 새로운 세계로의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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