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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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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13. 9. 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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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2013)

The Terror Live 
8.4
감독
김병우
출연
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이다윗, 김소진
정보
스릴러 | 한국 | 98 분 |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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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현장이 생중계 된다!!

 

얼마전에 개봉하고 5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스릴러 영화다. 주위에서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사실 기대하고 마지막 상영일에 보게 되었다. 

 

내용은 대충이렇다.

 

윤영화가 진행하는 시사 라디오 생방송 중 전화가 온다. 자신의 불만을 이야기 하던 한 남자는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마포대교가 폭파된다. 윤영화는 이 상황을 기회라 생각하고 이 전화를 방송에 내보내고 자신은 앵커복귀를 희망한다. 자신을 박노규이고 건설임시노무자라고 밝힌 남자는 사회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면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다. 이 요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또 다시 테러를 하겠다고 말한다. 이 전화내용은 TV속보로 전국에 생방송된다. 

 

차대은은 시청률 상승을 위해 불물 안가린다.
윤영화는 귀에 있는 폭탄 때문에 이동을 못한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조연은 이경영이 연기하는 차대은이다. 국장인 차대은은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물불가리지 않는다. 진행중이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폐지시키는가 하면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에서 자극적인 내용을 말하게 하고 윤영화의 치부를 다른 방송사에 넘기는 등 시청률에 목숨을 건 행동을한다. 심지어 경찰청장이 생방송 도중 살해되어도 방송을 계속하게 한다. "인질이 죽어야 테러가 끝난다."이런 말까지 할 정도다.

 

윤영화는 스튜디오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이어폰 속의 폭탄에서 소리가 난다. 이것때문에 다른 곳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건물이 붕괴되는 과정에서도 책상을 잡고 버틴다. 그리고 테러범은 이 폭탄으로 윤영화를 이용한다. 이 부분은 폰부스와 상당부분 비슷하다.

 

이 영화에는 큰 오점이 있다.

1. 사실 처음에 박노규가 다리건설 사고를 이야기 할때 일하던 3명이 모두 죽었다고 했다. 그 죽은 자신이 전화를 한다?처음부터 그는 박노규가 아닌것이다.

2. 박노규를 찾는 과정에서 사망여부를 확인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나?

3. 테러범은 왜 방송이 되던 곳으로 간걸까? 그리고 윤영화는 테러범이 온다는 사실을 어찌 알았을까?이 부분은 추측은 가능하다. 하지만 정확히 제시는 안되어 있다.

4. 다리에 차의 뒷바퀴부분이 걸쳐있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다리가 끊어갈 정도로 큰폭발인데 차가 걸쳐져 있는게 말이 되는가? 차가 날라가거나 많은 파손이 있었을 것이다. 뒤부분이 걸쳐 있다는 것도 이상하다. 후진이라도 했다는 말인가? 앞부분이라면 달리다가 급하게 멈춰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뒷부분은 이상하다.

5. 건물에서 사람들이 모두 대피하는데 윤영화만 남겨둔다? 그렇게 의리가 없나?

 

스릴러 영화는 허점이 있으면 재미가 많이 떨어진다. 몰입감도 떨어진다. 한두개는 이해가 되지만 대충 5개나 찾을수 있다면 많은 허점이 있다는 것이다. 스토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허점이 있지만 영화는 긴장감과 스피드가 있고 몰아붙이는 맛이 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좋다. 볼만하다.

 

한국사회의 불만을 이영화는 많은 부분 나타낸다. 정치와 경찰의 비리, 사회인사들의 부조리와 덥어주기, 서민계층과의 불평등 등 우리나라 사회에서 나타나는 불만을 이 영화는 테러라는 문제제기한다.  

 

여러가지 허점이 있지만 볼만한 스릴러 영화다. 

 

한국사회에 대한 불만이 테러로 나타난 한국형 스릴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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