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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6. 오늘의 일들 : 명동 노점상 7곳, 심야 강제 철거 / 80대 운전자, 차량 4대 들이받고 건물로 돌진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 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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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동 노점상 7곳, 심야 강제 철거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노점상이 심야에 철거돼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한성화교소학교 뒤편 노점상 7곳이 이날 새벽 1시쯤 학교 리모델링 주관업체에 의해 철거됐다.

한성소학교 측은 학교 부지 내 건물 두 채를 리모델링하려고 했지만 건물 뒤편 벽면에 노점상 7곳이 맞닿은 상태로 영업을 해 공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 노점상들은 학교 부지 일부와 명동4길 일대 도로 일부를 무단 점유해 매년 4000만원 가량의 도로 변상금을 납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수년간 자진 철거하라고 통보했다"며 "노점들이 무단으로 땅을 차지하고 있던 셈"이라고 했다.

하지만 노점상 측은 사전에 학교 측과 협의가 없었다며 학교와 리모델링 주관업체를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노점상 7곳의 총무를 맡고 있는 A씨는 "어제 밤11시10분까지 영업을 했는데 오늘 새벽 학교 측에서 사전 알림 없이 철거를 했다"며 "철거 관련해서 학교 측과 노점 측이 협의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명동실명제 노점 외에는 사실상 합법적인 운영이라고 하기 어렵다"며 "실명제 등록이 돼있는 곳들이 아니라서 구청에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없지만 시민들의 통행을 위해 소학교측에 적치된 잔해물을 정리하라는 내용의 원상회복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한성화교소학교 뒤편 노점상 7곳이 학교 리모델링 주관업체에 의해 철거되어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2. 80대 운전자, 차량 4대 들이받고 건물로 돌진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80대 노인이 운전 미숙으로 승용차 4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근에서 영업 중인 점포에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80대 후반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8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본인의 차량을 운전하다 승용차 4대를 들이받고 인근 재활용 수리센터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영주차장에서 빠져나와 우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황한 A씨는 후진을 하려고 기어를 바꾼 후에도 엑셀을 가속으로 밟는 바람에 뒤에 있던 재활용 수리센터까지 들이받았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재활용 수리센터 내부는 유리창이 부서지고 가구가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며 "재산상 손해에 대해서는 자동차종합보험 가입 처리를 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80대 남성이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승용차 4대를 들이받고 점포에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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