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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7. 오늘의 일들 : 이기영 안방에 있던 혈흔은 숨진 동거녀 / '성추문 의혹'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사직서 제출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 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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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기영 안방에 있던 혈흔은 숨진 동거녀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2)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이 동거녀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 씨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과 살해된 동거녀 A 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

경찰은 이기영이 범행 현장이라고 자백한 안방에서 다수의 혈흔을 발견했지만 동거녀인 A 씨 시신도 찾지 못하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DNA 대조군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러던 중 A 씨가 지역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채취한 신체조직을 확보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 DNA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아직 시신을 확보하지 못한 만큼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서 20일 넘게 진행중인 A 씨의 시신 수색작업을 설 연휴에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 경찰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오는 1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영은 지난해 8월 파주 집에서 집주인이자 50대 동거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공릉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가 난 60대 택시기사를 합의금을 준다며 집으로 데려와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로 구속됐다.

한 줄 요약 : 이기영 안방에서 발견된 혈흔이 동거녀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 '성추문 의혹'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사직서 제출

성추문 의혹을 받는 법보종찰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인 성공 스님은 이날 "현응 스님은 임기 8개월을 남기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직 일은 오는 2월 6일이다. 이와 별도로 해인사는 성 추문 의혹과 관련해 현응 스님을 지난 16일 산문출송(山門黜送) 했다. 산문출송은 승려가 큰 죄를 지었을 경우 해당 절에서 내쫓는 제도다.

종단의 공식적인 징계가 아니다.

성공 스님은 "산문출송은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망신 주기, 블랙리스트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범계(犯戒·불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어김) 자를 비호하는 방장 원각 스님은 사퇴하라'는 현수막을 최근 절 주변으로 30여개를 걸었다가 산문출송된 것으로 안다"며 "웃지 못할 슬픈 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성공 스님은 "현응 스님의 징계 여부 및 절차는 조계종 총무원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기 등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후임은 오는 18일 조계종 종무회의에서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응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교육원장 시절(2018년) 여성 추행 등의 의혹이 제기됐고, 당시 현응 스님은 결백을 주장했다.

한 줄 요약 : 성추문 의혹을 받는 법보종찰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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