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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2. 오늘의 일들 : 설 인사로 일본어 밈 올린 천안시 사과 / 청계천 인근 4곳 연쇄 방화범 용의자 검거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 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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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에모에큥” 설 인사로 일본어 밈 올린 천안시 결국 사과

충남 천안시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설 명절을 앞두고 요즘 유행하는 일본어를 사용한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천안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홍보담당관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설 명절을 앞두고 신중하지 못한 영상으로 시민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이번 영상을 보고 불편했을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과문이 늦어진 점 또한 사과드린다”며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콘텐츠 제작에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하며 시민분들께 더 신뢰받을 수 있는 천안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천안시가 “오이시쿠나레”, “모에모에큥” 등 일본어 유행어를 쓴 영상을 설날을 앞두고 올리고 결국 사과했다.

전날 해당 계정에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한복을 입은 천안시 캐릭터 ‘호두 과장’(호두과자) 탈을 쓴 이는 “오이시쿠나레”, “모에모에큥” 등 일본어 유행어를 연발했다.

‘오이시쿠나레(美味しくなれ)’는 한국어로 “맛있어져라”는 뜻이다. ‘모에모에큥’은 특별한 뜻은 없지만 “얍!” 정도의 귀여움을 강조하는 일종의 주문이다. 일본 메이드 카페 등에서 종업원이 음식을 가져다주면서 주문을 외치는 모습이 여행 유튜버 등을 통해 국내에도 알려졌다. 최근에는 일본인을 따라 하는 콘셉트의 코미디언이자 유명 유튜버 ‘다나카상’의 유행어로 널리 알려졌다.

한 줄 요약 : 천안시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요즘 유행하는 일본어를 사용한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2. 설날 새벽 청계천 인근 4곳서 연쇄 방화…용의자 검거

설날인 22일 새벽 약 1시간 동안 서울 청계천 인근 4곳에서 잇달아 발생한 화재와 관련, 경찰이 방화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설날에 청계천 인근 4곳에 방화한 범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1분께 중구 신당역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어 17분 뒤인 오전 1시 48분께 황학동 상가 건물 앞 천막 등에 불이 났다.

이후 2시5분께 종로구 창신동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2시 31분께에는 종로구 묘동 포장마차 인근에서도 연이어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신당역 인근 건물 3층 주민 3명이 잠을 자다 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건물 외벽과 인근에 쌓인 박스 등을 일부 태우고 30∼4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불과 1시간 사이 인접한 곳에서 연쇄적으로 불이 난 점 등에 미뤄,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폐쇄회로(CC) TV 조회 등을 통해 수사한 결과 유력 용의자를 붙잡았다.

경찰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 줄 요약 : 설날인 약 1시간 동안 서울 청계천 인근 4곳에서 잇달아 방화한 범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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