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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피쉬 - 끝없는 여정

영화

by monotake 2013. 9. 25.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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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방영한 슈퍼피쉬의 극장판 영화이다. 티비로는 본 적이 없었지만 참 좋은 다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다큐라 줄거리라 할건 없다.

사람들이 물고기를 어떻게 잡는지 물고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등을 좋은 화질로 보여준다. 이 영화의 내레이션은 배우 유동근이 했다.

첫 장면은 지중해 이탈리아에서 시작한다. 대규모의 참치잡이 배를 보여준다. 긴 그물을 설치하고 다이버가 물속으로 들어가 참치떼를 그물 속으로 밀어 넣고 갈고리로 참치를 한 마리 한 마리씩 잡아 올린다. 참치는 죽음을 직감한 듯, 그 처절한 상황에서 알을 본능적으로 바다에 뿌린다. 참치배는 참치의 피로 뒤덮이는 살육의 현장이 된다. 참치가 불쌍하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 장면은 아프리카 말리의 작은 호수에서 보인다. 단 하루 15분 동안만 4천여 명의 호수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는다. 물이 드문 곳에서 물고기를 먹을 거의 유일한 기회인 것이다. 동시에 4천여 명이 호수에 들어가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진흙탕이 된 물고기를 입으로 물고 있는 사람들이 인상적이다. 

중국의 복동부 겨울에 호수의 얼음을 깨고 그 속에 그물을 넣고 조랑말을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하 30도 극한의 추위 속에서 도 물고기를 잡아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  

알래스카에서는 회귀본능으로 연어가 고향으로 이동한다. 거꾸로 흐르는 물을 올라가는 것이다. 이곳 주민들은 물레방아 수차를 연어가 다니는 길목에 설치해 연어를 필요한 만큼만 잡아서 먹는다. 겨울에 먹을 수 있게끔 말려서 저장한다. 

중국의 남서부에서는 벼농사를 할때 논에 치어를 풀어서 물고기를 키우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곳은 산으로 계단논이 인상적이다. 중국 리강에서는 가마우리라는 새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다. 새의 목을 줄로 묶어 물고기를 삼키지 못하도록 한다. 그래서 어부들은 이 새가 잡은 물고기를 새의 입에서 꺼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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