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30.오늘의 일들 : 뺑소니 혐의 이근, CCTV 공개하며 혐의 부인 / 프로농구 KCC, 연고지 부산 이전

1. 뺑소니 혐의 이근, CCTV 공개하며 혐의 부인

뺑소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해군 예비역인 이근 씨가 자신이 피해자의 차량을 의도적으로 피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CCTV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이근 씨는 유튜브를 통해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이와 같은 주장을 했다.

CCTV 영상 속 이근씨는이근 씨는 당시 정차한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며 추월을 시도하다가 맞은편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그러나 이근 씨는 사고를 인지하지 못해 그대로 사고 현장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근이 CCTV영상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근 씨에 따르면 피해자가 운전한 오토바이는 빨간 신호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았으며, 피해자는 자신의 차량을 볼 때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는 넘어지거나 자신의 차량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근 씨는 피해자가 머리와 엉덩이에 타박상과 발가락 골절을 입었다며 진단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CCTV 영상에서는 이와 같은 부상상황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명백한 거짓 진술"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피해자가 사고 당일에 받은 진단서와 다른 내용의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근 씨는 황색 점선으로 표시된 중앙선은 일시적으로 넘어갈 수 있는 차선이라며, 피해자가 불법적으로 운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피해자가 불법적으로 신호를 무시하며 빠른 속도로 다가와 자신의 차량 앞에서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은 중앙선을 침범한 경우에도 상대 도로의 교통 상황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를 무시하면 '중앙선 침범'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현재 이근 씨는 뺑소니 혐의와 여권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80시간, 준법운전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근 씨는 여권법 위반은 인정하되 뺑소니 혐의에 대해서는 의도와 인지를 부인하고 있다.

한 줄 요약 : 해군특수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씨가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혐의를 부인하며 CCTV 영상을 공개했지만, 여전히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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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로농구 KCC, 연고지 부산 이전

남자프로농구 KCC가 결단을 내렸다. 

KCC 남자 프로농구팀이 연고지 이전을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새로운 연고지로는 부산이 선택되었다.

KCC가 연고지를 부산으로 이전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늘 오전 8시 30분에 서울 신사동 KBL 본부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KCC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했다. 이로써 KCC는 대전 현대 걸리버스를 인수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전주를 떠나 부산으로의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연고지 이전 결정 배경에는 전주시와의 홈 구장홈구장 신축 문제가 있다. KCC는 오랜 기간 동안 전주시로부터 홈구장 신축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전주시와의 신뢰 관계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야구 관련 시설 개발을 통해 스포츠 환경을 향상하려 노력하고 있었지만, 홈구장 신축을 미뤄두어 KCC와의 갈등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주실내체육관 부지의 소유권을 가진 전북대학교가 현재의 체육관을 2025년까지 비워달라는 요청을 제출한 상황이다.

KCC는 허웅,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 라건아 등의 강력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올 시즌 강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전에도 KCC는 2015~2016 시즌 이후 수원으로의 연고지 이전을 시도한 적이 있었으나, 그 당시 전주시와의 협의로 인해 수원 이전을 미뤄두게 되었다.

마침내, KCC는 부산시의 노력과 지원으로 인해 연고지를 부산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새로운 홈구장으로는 사직실내체육관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 줄 요약 : 남자프로농구 KCC가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하고 사직실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