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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31.오늘의 일들 : 폭우 속 수레 끄는 '폐지 노인'에 우산 씌워준 여성 / 육사 "홍범도 흉상만 외부 이전"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8. 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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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폭우 속 수레 끄는 '폐지 노인'에 우산 씌워준 여성

빗속에서 수레를 끄는 노인에게 우산을 씌워준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감동을 전했다.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모자이크 했지만 보이는 얼굴'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 29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한 거리에서 분홍색 우산을 쓴 한 젊은 여성이 폭우 속에서 등이 굽은 어르신이 양손으로 빈 수레를 밀며 가는 도중 우산을 함께 쓰고 걸어가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비속에서 수레 끄는 노인에 우산을 씌워준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폐지를 줍기 위해 수레를 이끌고 나간 어르신은 비가 오는 바람에 빈 수레를 끌고 비를 다 맞아가며 무거운 마음으로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이때 분홍색 우산을 쓰고 지나가던 젊은 여성이 어르신 쪽으로 우산을 기울여 함께 조용히 걸어갔다.

어르신에게 우산을 씌워드리느라 비가 어깨와 다른 손에 든 장바구니를 모두 적셨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르신이 가는 곳까지 함께 1km를 걸어갔다.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특별한 일도, 별다른 일도 아니다"라며 한사코 신분을 밝히길 꺼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향한 살인이 잦아지면서 각박해진 세태를 지적하는 와중에, 한줄기 햇살 같은 따뜻한 선행은 모두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네티즌들은 이를 보고 "왜 사진에서 빛이 나는거 같지", "진짜 이래서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같다", "눈물이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 줄 요약 : 빗속에서 수레를 끄는 노인에게 우산을 씌워준 여성의 모습이 사진이 올라와 감동을 주고 있다.



2. 육사 "홍범도 흉상만 외부 이전"

육사 홍범도 흉상 외부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육군사관학교가 교내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외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육군사관학교(육사)는 최근 논란에 휩싸인 홍범도 장군 흉상 외부 이전과 관련해 “홍범도 장군 흉상은 외부로 이전하고 나머지 흉상은 교정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에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육사는 이날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한다"고 교내 독립투사 흉상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 외 5위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옮긴다"고 밝혔다.

또 "기념물 재정비는 육사 졸업생과 육사 교직원 등 의견을 들어 육사 설립 목적과 교육 목표에 부합되게 육군사관학교장 책임하에 추진한다"라고 강조했다.

그간 육군사관학교 종합강의동인 충무관 앞에 설치된 독립군·광복군 흉상 외부 이전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현재 육사 충무관 입구에 홍범도·이범석·지청천·김좌진 장군·이회영 선생, 충무관 내부에는 박승환 참령의 흉상이 있다.

한 줄 요약 :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이전하기 확정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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