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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 조엘 디케르 저

by monotake 2014. 2. 1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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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2
국내도서
저자 : 조엘 디케르(Joel Dicker ) / 윤진역
출판 : 문학동네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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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첫장이 제일 중요하네. 독자들은 첫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나머지는 아예 읽지도 않으니까.]


위의 문장으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이 말대로 이 소설은 첫 시작부분은 마음에 든다. 


33년 전, 한 소녀가 실종되고 그 소녀를 마지막으로 본 목격자는 살해됐다. 소녀는 누구이며 어디로 갔을까? 목격자는 누가 죽였단 말인가?


2008년 6월 12일, 미국을 대표하는 지성, 위대한 소설가 해리 쿼버트의 집 정원에서 33년 전 실종된 열다섯 살짜리 소녀 놀라의 유해가 발견된다. 해리 쿼버트가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가운데, 소녀의 유해와 함께 그의 대표작의 타자원고가 발견되며 미국 전역은 충격에 빠진다. 대학 시절 해리 쿼버트의 제자이자 미국 문단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마커스 골드먼은 해리의 결백을 밝혀내기 위해 사건현장으로 향하고 사건을 해결하려한다. 해리와 놀라는 서로를 사랑했다. 과연 이 사랑은 어떻게 결말이 날까?



조엘 디케르는 이 소설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수상, 공쿠르상 수상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자.


마커스는 소설가로 첫소설은 대성공을 거두고 유명해졌지만 두번째 소설은 시작도 못한다. 소재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다. 이 상황에서 그의 스승이자 친구인 해리 쿼버트에세 연락을 한다. 그리고 해리의 집이 있는 장소로 가서 소설을 쓰기로 한다. 해리와 같이 사는 생활이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쓰지 못한다. 그러다가 해리의 집에서 그가 사랑한 놀라의 유체가 발견되면서 해리는 놀라의 살해범으로 체포가 되고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마커스는 수사를 시작한다. 


해리 쿼버트는 "악의 기원"이라는 소설을 써내면서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소설가가 된다. 이 소설은 해리와 놀라의 사랑이야기이다. 자신의 집에서 놀라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범인으로 몰리지만 그는 결백함을 주장한다. 


놀라 캘러건은 해리를 사랑한 15세 소녀이다. 아버지가 목사이지만 집에서 어머니에게 폭행을 당한다. 해리와 같이 도망가기로 했던 그날 숲속에서 살해 당한다. 


제니 퀸은 부모님이 경영하는 클락스 식당의 딸로 해리를 사랑한다. 


페리 게할로우드는 마커스와 같이 수사를 하는 경찰이다.


엘리야 스턴은 뉴 햄프셔의 부자로 놀라와는 관계가 있다.


루터 케일럽은 엘리야 스턴의 운전기사로 불의의 사고로 얼굴이 망가졌다.


어느 소설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이 소설은 등장인물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인물간의 사건관계가 얽히면서 스토리가 전개 된다. 이 스토리사이에 어색함이 없고 억지도 없다. 이것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형성하고 독자와 머리싸움을 하게 한다. 


2권 마지막까지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알수가 없다. 그리고 사건이 해결된듯 하면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 소설 전체를 뒤집는 반전이 있다. 반전과 트릭이 적절히 잘 어울어진 소설이다.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긴장을 가지고 멈추지 못하게 하는 중독성이 있다. 굉장히 잘 쓴 소설임이 틀림없다.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반전을 선물하게. 카드게임을 할때와 비슷하네. 마지막까지 좋은 패를 몇장 가지고 있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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