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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다크 서티

영화

by monotake 2014. 3. 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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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다크 서티 (2013)

Zero Dark Thirty 
8.4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출연
제시카 차스테인, 제이슨 클락, 조엘 에저튼, 카일 챈들러, 제니퍼 엘
정보
액션, 드라마 | 미국 | 157 분 | 2013-03-07
글쓴이 평점  

 

 

 

 

 

오사마 빈 라덴. 911 미국테러의 주범이다. 이 사람을 잡기 위해 미국은 총력을 다하지만 이 사람을 찾는건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오랜 추적끝에 2011년에 사살하는데 성공한다.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영화가 바로 제로 다크 서티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사실적으로 표현된 영화다.

CIA(미 정보부)는 매년 거액의 쏟아 붓지만 타겟(오사마 빈 라덴)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이 때 정보수집과 분석에 탁월한 감을 가진 CIA 요원 ‘마야’가 작전에 투입된다. 그녀는 순수한 열정과 원칙에 따라 작전에 임하지만, 매번 어떤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에 좌절한다. 어느 날, 진전되지 않는 상황 속에 유일한 단서를 발견하게 된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거래를 시도해보지만 그것은 테러리스트들의 함정. 자폭 테러로 인해 가장 친한 동료마저 잃게 된 마야는 극도의 슬픔에 빠지고 설상가상으로 그녀 역시 테러리스트의 제거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라 암살 공격까지 받게 된다. 이제 더 이상 ‘임무’가 아닌 ‘집념’이 되어버린 사건 앞에서 마야는 이 지독한 추적 과정을 끝낼 결정적 단서와 함께 마지막 작전을 감행하게 된다. 

마야는 오로지 타겟을 찾는데만 집중한다.
마지막 네이비 씰의 적외선 카메라 시선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이다.

영화의 스토리는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해서 인해 굉장히 치밀하다. 디테일 하나하나가 너무나 현실적이다. 그리고 영화는 오로지 임무에만 집중한다. 사랑이나 주인공의 개인사, 인물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저 사건 자체에만 집중한다. 여자 원탑 주인공인 영화에서 흔하지 않은 스토리이다. 이 점이 영화를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 '마야'는 CIA에 입사하면서부터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하는데 투입된다. 하지만 오랜 시간 추적을 해도 타겟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그녀는 점점 그 일에 중독되어간다. 거의 10년동안 이 일에만 매달린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것이 다 끝나고 작전이 성공으로 끝났을때 허무한 표정의 그녀가 보인다. 그렇게 전력을 다하고 나서 끝났을때의 허무함을 보여준 것이다. 일에 쏟는 열정과 집중력, 집착 그리고 이 모든것이 사라졌을때의 허무함과 공허함 등을 그녀는 보여준다.

 

이 영화 감독인 캐서린 비글로우의 전작 허트 로커에서도 그렇듯이 전쟁과 테러, 폭발물 등을 잘 표현했다. 특히 마지막 타겟을 잡으러 가는 장면에서 보여준 네이비씰의 적외선 카메라로 표현한 시선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이다. 시선은 오로지 임무를 수행하는 네이비 씰의 시선으로만 보여준다. 그래서 더욱 긴장감이 있고 관객들은 네이비 씰이 된 것 같은 긴장감을 맛 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 한가지 아쉬운 것은 고문장면이다. 고문장면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고문의 잘못된 점이나 반성하는 느낌은 없다. 그리고 고문에서 나온 진술을 사건해결에 이용한다. 단 고문한 사람도 정신적으로 힘이 든다는 메시지만 보여준다. 이게 반성은 아닐것이다.

 

치밀한 구성과 스토리, 정교하게 만들어진 전투와 폭파장면 그리고 주인공 마야의 집착과 중독이 이 영화의 재미를 선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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