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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현재까지 순위와 평가, 후반기 예상 그리고 후반기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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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11. 1. 1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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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가장 멋지다고 생각되는 사진>

-순위기준일 1월 9일-


1. 부산 KT 소닉붐 - 218

한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조직력

시즌 전에 많은 이들이 이 정도의 성적을 올릴 것 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팀에는 특별한 스타가 없다. 스타정도라면 국가대표 조성민 정도 일까??

스타가 없는 이 팀의 가장 큰 무기는 오히려 스타가 없다는 것이다. 스타의식을 가진 선수가 없다. 고로 감독이나 스텝이 주문하는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려 한다. 그러면서 조직력이 완성되고 선수 한명이 부진하거나 다쳐도 큰 문제가 없다. 올 시즌도 현재 표명일 이라는 주전 가드와 작년에 큰 활약을 한 김도수가 없지만 1위이다. 이 팀의 약점은 골밑이 강한 팀과 경기를 하면 어려운 경기를 한다는 것이다. 찰스 로드라는 센터가 있지만 그 센터 한명으로 골밑에서 버티기 힘들다. 그 약점을 조직적인 수비로 메우고 있지만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 힘들어진다.

MVP - 박상오

올 시즌 가장 기량이 발전 선수다. 작년과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되었고, 팀의 간판으로 손색이 없다. 정말 성실하고 기복이 없다. 매 경기 15점씩은 해주고 수비와 리바운드 등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활약까지 성실히 역할 수행을 잘한다. 올 시즌 기량 발전상은 확실하다.


2.인천 전자랜드 앨리펀츠 - 208

환골탈태 최강 라인업 

올 시즌 전 많은 사람들이 이 팀을 우승후보라 생각했다. 그 예상은 어느정도 맞았다. 레전드 서장훈의 득점과 허버트 힐의 골밑 활약과 1번 자리는 신기성이 약점을 메워주고 있다. 혼혈인으로 뽑은 문태종은 전천후 활약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유도훈 감독이 잘 이끌어 주고 있다. 이 팀의 문제점은 역시 주전들의 체력적인 문제다. 주전들이 노장인지라 시즌 후반부에는 문제가 될 것 같다.

MVP - 문태종

혼혈드레프트로 뽑은 문태종은 이 팀에서 전천후 활약을 하고 있다. 골밑과 외곽의 무게 중심을 맞춰주고 있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수준급이다. 그리고 승부처에서 강한 득점력을 가지고 있어 클런치 타임에서 해결사 역할까지 하고 있다. 문태종이 없었다면 팀성적이 이정도 좋지 않았을 것이다. 


3.원주 동부 프로미 - 209

원주 산성...수비의 끝을 보여주마!!

전통적으로 강한 동부의 수비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올 시즌 더욱 강해졌다. 김주성과 윤호영, 로드 밴슨(토마스)의 트리플 타워가 빛을 발하고 있다. 다른 팀들은 골밑에서 쉽게 골을 넣을 수가 없다. 거기다가 올 시즌은 속공이라는 새로운 무기도 장착했다. 시즌 속공1위 팀이다. 시즌 시작 전 약점이라고 생각되던 1번 자리와 2번 자리는 박지현과 황진원이 잘 메워주고 있다. 거기에 식스맨으로 출전하는 선수들도 자기역할을 충실하고 있다. 이 팀의 약점은 3점슛과 자유투의 낮은 성공률과 주전의 피로도이다. 특히 김주성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김주성의 출전시간 조절이 관건이 될 것이다.

MVP - 로드 밴슨

작년까지 용병으로 골치를 앓던 동부가 로드 밴슨 덕분에 올 시즌은 용병 걱정없이 순항을 하고 있고,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최고 용병으로 뽑힐 정도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성격도 좋아 팀에 잘 융화되고 있다. 철벽 원주산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4.서울 삼성 썬더스 - 1712

서울 삼성 헤인즈!!

작년 삼성에는 이런 별명이 있었다. 서울 삼성 레더스!! 올시즌도 다르지 않다. 헤인즈라는 용병이 들어오면서 별명이 서울 삼성 헤인즈로 바뀌었다. 헤인즈과 굉장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KBL 전체 득점 1위다. 이승준도 뺄 수 없다. 작년과는 다르게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고 한국농구에 완전히 적응된 듯하다. 이 팀의 문제는 헤인즈 효과가 얼마나 갈 수 있을까이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규섭, 이정석, 이승준 국가대표 이트리오 이 세명이 얼마나 기복없이 플레이 하는가에 있다.

MVP - 애론 헤인즈

위에서 다 말했다. 이 팀은 서울 삼성 헤인즈라고...

 

 
5.전주 KCC 이지스 - 1613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

항상 늦게 출발한다. 하지만 발동이 걸리면 멈출줄 모른다. 이번 시즌 역시 그렇다. 시작은 불안했지만 이젠 우승권의 팀까지 위협하고 있다. 전태풍과 하승진이 살아나면서 팀 전체가 살아나면서 불이 붙었다. 하승진의 골밑과 전태풍의 패싱 능력, 강병현의 전체후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고 크리스 역시 성실히 골밑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후반기 가장 무서운 팀이다. 단지 문제는 하승진과 추승균 체력이다. 시즌 후반 까지 얼마나 코트위에 있어주느냐가

문제고 추승균은 나이가 많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들게 느껴진다.

 MVP - 전태풍

이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가드로서 공격조율과 어시스트.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는 클런치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 팀이 상승세를 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6. 창원 LG 세이커스 - 1316

농구가 2% 부족할 때...

멤버로 볼 때 부족함이 없다. 노련한 선수와 젊은 선수와 용병이 잘 조화가 되어 있다. 게다가 국내 득점 1위 문태영까지 있다. 하지만 많은 경기는 이기지 못했다. 왜 그럴까? 경기를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뭔가 부족하다. 경기는 나름 잘 됐지만 결과를 보면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클런치 타임에서 선수들이 허둥지둥한다. 실책이 많고 자유투도 은근히 많이 놓친다. 뭔가 획실한 전술이 없어 보인다. 너무 문태영에서만 의존하고 있다.

MVP - 문태영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득점력도 좋다. 클런치 타임에서 해결사다. 이 팀에 문태영마저 없었다면 지금 성적도 어렵다.


6. 서울 SK 나이츠 - 1316

화려한 뷔페! 하지만 먹을건 없다....

KBL에서 이보다 화려한 멤버를 가진 팀은 없다. 주희정, 김효범, 방성윤, 김민수에 최고용병 레더까지 있다. 화려하다 하지만 실속은 없다. 방성윤은 부상으로 이제야 출전하고 있고 김민수는 시즌 중 부상으로 출장을 못 하고 있다. 그럼 부상 선수만 모두 돌아오면 좋은 성적이 날까?? 일단 이 팀에는 조직력이 안 보인다. 개인능력은 좋지만 개인기만으로는 경기를 이기는 건 쉽지 않다. 조직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있어 시즌 막판 가서 완성이 된다면 플레이오프도 해볼 만하다. 

MVP - 김효범

KBL에서 김효범보다 좋은 개인기를 가진 선수는 없다. 돌파, 3, 속공 모든 공격능력은 아주 우수하다. 김효범이 이 정도로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8.안양 한국인삼공사 - 921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전체적인 팀구성원이 젊다. 주전인 박찬희, 이정현 등 20대 선수들이 많다. 기량에서는 뒤지지 않지만 경기운영능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그나마 김성철이라는 고참 선수가 있지만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이팀은 시즌 전부터 리빌딩 작업중인 팀이고 아직까지 그 모습이 갖춰지지 않았다. 올 시즌 보다 다음 시즌이 기대 되는 팀이다.

MVP - 데이빗 사이먼

골밑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득점력도 있고 수비능력도 가진 선수다. 팀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9.대구 오리온스 - 821

김승현의 충격

이 팀의 중심은 아무리 생각해도 김승현이다. 근데 이 팀은 김승현을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하면서 김승현을 버렸다. 팀이 좋은 성적이 날 수가 없다. 1순위 용병 글렌 맥거원도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이동준도 무리한 플레이가 많이 나온다. 박유민이 가드를 보고 있지만 신인으로 한계가 있어 보인다.

MVP - 글렌 맥거원

그나마 1순위 용병인 맥거원이 있었기에 8승도 할 수 있었다. 김승현만 있다면 분명 이 보다 더 좋은 활약을 했을 것이다.

 
9.울산 모비스 피버스 - 821

챔피언의 위용은 사라졌지만....

전 시즌 디펜딩챔피언이다. 올 시즌 전력이 약화 되었고 예상 성적 또한 다르지 않았지만 혹시나 했다. 유재학이라는 명장이 있기 때문에.... 근데 이 명장이 아시안 게임에 나가면서 그 기간동안 성적이 좋지 못했고 그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왔다. 그러나 얼마전부터 팀 분위기가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 모비스 팀에서 보이는 조직력이 살아나고 헌신적인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몰론 플레이오프 진출은 힘들겠지만 고춧가루 뿌리기에는 충분하다.

MVP - 양동근

이 팀은 양동근이 이끌어간다. 리드쉽도 좋다. 가드지만 득점력도 좋다. 팀 공격이 안 될때는 직접 공격한다. 성공률도 상당히 높다.

후반기 관전 포인트

1. 우승팀은 어느 팀이 될 것인가?
상위 3KT, 전자랜드, 동부가 1게임 차이로 나란히 있다. 전력으로 봐도 끝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

2. 4강 플레이 오프 탈락 팀은?
상위 2팀만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행한다. KT, 전자랜드, 동부 3팀중 1팀은 탈락한다. 3위라면 6위와 별반 다를것이 없다.

3. KCC돌풍은 언제까지?
가장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KCC돌풍은 언제 까지 계속 될 것 인가? 어디까지 올라갈까? 그리고 이를 막을 팀은 어떤 팀인가?

4. 플레이오프 탈락 팀은?
KCC, 삼성, SK, LG 이 팀중 한팀은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한다. 어느 팀이 될까?

5. 고춧가루 부대의 희생양은?
하위권 3팀도 전력이 만만치 않다. 이 고춧가루 부대의 희생양은 어느 팀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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