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04. 오늘의 일들 : 카카오T ‘스마트 호출’ 요금 인상? / ‘지휘헬기 남용’ 소영민 육군 특전사령관 징계위 회부

1. 카카오 T의 ‘스마트 호출’ 서비스 이용 요금이 사실상 인상

카카오 T의 ‘스마트 호출’ 서비스 이용 요금이 사실상 인상됐다. 스마트 호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배차 성공 확률이 높은 택시에 호출을 우선적으로 요청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일괄 1000원을 추가로 내면 됐지만, 이번 달부터는 택시 수급 상황에 따라 0~5000원 사이에서 추가 요금이 결정된다.

카카오는 최근 프로 멤버십, 스마트 호출 요금 체계 변경 등 각종 유료 서비스를 출시·확장하면서 ‘유료화’ 수순을 밟고 있다는 반발이 나온다.

카카오 T는 지난달 30일부터 스마트 호출의 요금 정책을 변경했다. 주행 거리에 따른 요금 이외에 스마트 호출 대가로 0~5000원 사이의 추가 요금이 더해진다. 기존에는 주중 1000원, 야간(0~4시) 2000원으로 추가 요금이 고정돼있었다. 취소 수수료 또한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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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휘헬기 남용’ 소영민 육군 특전사령관 징계위 회부

군용 헬기를 마치 '자가용'처럼 이용한 육군 장성이 결국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육군에 따르면 소영민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학사 11기)의 법령 준수 의무 위반에 대한 징계위가 곧 열린다.

소영민 육군 특수전사령관 

육군본부에 따르면 소 사령관은 지난 5월 예산 당정 실무협의를 이유로 특전사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모 국방전문위원을 육군 규정에 위반한 채 사령관 지휘헬기에 탑승시켜 문제가 제기됐다. 공교롭게도 소 사령관과 이 전문위원은 같은 대학 선후배 출신이다.

헬기를 마치 자가용처럼 사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