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 밀면집서도 620명 집단 식중독
부산 연제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 연제구의 '메고 밀면'을 이용한 손님 중 450여 명이 복통과 설사, 고열을 호소했다. 이 가운데 100명가량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연제구 조사 결과 계란지단과 절임무, 양념장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증상을 호소한 손님들에게도 같은 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제구청은 해당 밀면집에 대해 영업정지 한 달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2. '한강 사건' 친구, 악플러 273명 고소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친구 A씨 측이 자신과 가족을 겨냥해 악성 댓글을 올린 누리꾼 수백 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 측이 악플러에 대해 첫 법적 대응이다.
A씨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6일 사이버상에서 A씨를 공격한 악플러 등 27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모욕 등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 대상은 포털 사이트 기사와 유튜브 채널 '피집사' '신의 한수'의 일부 동영상 등에 댓글을 단 악플러, 네이버 카페 '반진사(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 카페 일부 게시글을 작성한 자 등이다. 이들은 A씨를 한강 대학생 사건의 범인으로 단정하는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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