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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9. 오늘의 일들 : 13개월 아기 확진, 이불 깐 의료진 / 예천 중학교 선배가 후배에게 3m 거리서 활 쏴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8. 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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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개월 아기 확진, 이불 깐 의료진

최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에는 13개월 된 아기가 코로나 19에 확진돼 입원했다. 열성 경련 증상을 보이는 등 상태는 좋지 않았다. 게다가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 부족으로 가까스로 병실을 배정받았다.

가까스로 병실을 배정받아 입원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아기를 혼자 둘 수 없기에 엄마가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한 병실에 머물게 됐다.

건양대병원 코로나19 전담 병동에 입원한 아기와 엄마 모습.

병원은 떨어질 위험이 있는 환자용 침대를 빼내고, 소독 티슈로 병실 구석구석을 직접 닦았다. 그리고 침대 대신 아이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매트와 이불을 깔았다. 덕분에 아이는 좁은 병실 생활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아이는 열흘 넘는 치료를 끝내고 퇴원했다.


2. 예천 중학교 선배가 후배에게 3m 거리서 활 쏴

경북 예천중학교에서 양궁부 선배가 후배를 활로 쏴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교내 훈련 도중 코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3학년 A군이 1학년 B군을 겨냥해 3m 정도의 거리에서 활시위를 당겼다. 화살은 B군의 옷을 뚫었고, 등에도 움푹 팬 상처를 냈다. B군은 일주일 넘게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등 정신적인 피해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천 중학교 양궁부와 선배가 쏜 활에 파인 상처

사건 이후에도 두 학생이 같이 훈련을 받게 하는 등 학교 측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 학생 부모에게 “올림픽으로 양궁이 축제 분위기인데 이번 사건으로 가라앉을 수 있다”며 학교 측이 합의서를 먼저 제시했다는 것이다.

한편 예천중학교는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 선수의 모교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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