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1.08.23. 오늘의 일들 : 억지로 김밥 먹여 장애인 사망 /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갓난아기, 유기한 친모 구속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8. 23. 23:55

본문

반응형

1. 억지로 김밥 먹여 장애인 사망

인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점심을 먹던 20대 장애인이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일 오전 11시 45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장애인시설에서 20대 A 씨가 식사하던 중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김밥과 떡볶이를 먹이려 하자, 장희원 씨는 자신의 뺨을 때리며 거부한다. 다른 직원까지 가세해 도망가던 장희원 씨를 붙잡더니 김밥을 억지로 입안에 쑤셔 넣었다. 자리에서 벗어나려는 장희원 씨를 힘으로 제압한 뒤 떡볶이까지 먹인다. 결국 장희원 씨는 옆 방으로 도망쳤는데, 소파에 앉는가 싶더니 힘없이 쓰러졌다.

거부하는 김밥과 떡볶이를 억지로 먹고 장희원씨는 사망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장희원 씨 기도에서는 4~5㎝ 크기의 떡볶이 떡과 김밥이 발견됐다. 어머니는 아들이 김밥을 기겁할 정도로 싫어하니, 절대 먹이지 말라고 당부했었다고 한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내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수구는 A 씨 사망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이나 학대 피해가 있었는지 인천 장애인 권익옹호 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센터 측은 장 씨가 싫어하는 음식을 먹인 이유에 대해 "착오가 있었다"며, "유족께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2.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갓난아기, 유기한 친모 구속

청주지법은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친모 A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23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10ℓ)에 자신이 낳은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통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기를 구조했다.

간난 아기가 발견된 음식물 쓰레기통과 유기한 친모

아기는 탯줄을 단 상태로 발견됐고 얼굴과 목 쪽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패혈증 증세 등 위독해 충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 씨를 검거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