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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9. 오늘의 일들 : 20개월 딸 강간·살해 20대 계부, 문자로 장모에 성관계 요구/전자발찌 끊은 성범죄자 여성 2명 살해, 집과 차에 시신 방치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8. 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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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개월 딸 강간·살해 20대 계부, 문자로 장모에 성관계 요구 

20개월 된 여아를 폭행 강간하고 학대, 사망까지 이르게 한 20대 계부가 자신의 장모에게 음란 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드러나자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유석철)는 지난 27일 아동학대살해,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A 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친모 B 씨에 대한 첫 재판을 심리한 뒤 오는 10월 8일 검찰 구형을 앞두고 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이날 계부 A(29)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자신의 장모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A씨와 장모의 문자 내용

A씨는A 씨는 뜬금없이 장모에게 “어머님이랑 한번 하고 싶어요”라며 장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 또 장모가 “딸과 손녀를 왜 못 보게 하냐, 이유가 이것이냐”라고 묻자 A 씨는 “어머님이랑 한번 하고 나면 (근황을) 공유할게요”라고 답했다.

협회는 이날 문자를 공개하며 A씨가 범행 2주 후 딸과 손녀에게 연락이 끊겨 걱정하는 자신의 장모에게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 15일 술을 마신 채 20개월 된 C양이 밤에 잠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불 4장을 덮어 씌우고 몸을 못 움직이게 고정한 상태로 약 1시간 동안 때리고 밟는 등 학대, 숨지게 한 혐의다.

A 씨와 B 씨는 C양이 사망하자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주거지 화장실에 방치했다.


2. 전자발찌 끊은 성범죄자 여성 2명 살해, 집과 차에 시신 방치


성폭행 범죄로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찬 강모 씨가 자신의 집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27일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강 씨는 도주 과정에서도 50대 여성을 자신의 차량으로 유인한 뒤 살해했다. 불과 2, 3일 새 여성 2명을 살해한 그는 법무부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며 도주하다 29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서에 타고 온 차량 안에 숨진 여성의 시신이 있었다.

강 씨는 2005년 특수강제추행 등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올 5월 출소했다. 강 씨는 강도강간, 강도상해 등 전과 14범으로 재범 가능성이 높아 출소 후 5년 간 전자발찌부착 명령을 받았다.

흉악 범죄자가 출소 3개월 만에 전자발찌를 찬 채로 지인인 여성을 살해하고,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이후에도 38시간 넘게 활보하며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정부의 전자발찌 부착자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성범죄자가 차는 전자발찌와 강모씨의 자택 모습.

강 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직후 법무부와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추적했지만 강 씨의 참혹한 범행에 속수무책이었다. 강 씨가 40대 여성을 살해한 첫 번째 범행은 자택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로 이뤄졌지만 강 씨가 자백하기 전까지 보호관찰소와 경찰 모두 범행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강 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27일 강 씨의 집을 방문했지만 내부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강 씨의 집에 피해자의 시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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