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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오늘의 일들 : 끓는 기름에 호떡 던진 손님/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가수 휘성, 징역형 구형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9. 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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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끓는 기름에 호떡 던진 손님

대구광역시 북구 동천로에 위치한 한 프랜차이즈 호떡 가게를 방문한 남성 A 씨는 호떡 두 개를 주문한 뒤 "일행과 나누어 먹는다"며 잘라줄 것을 요구했다.

주인은 "호떡을 잘라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가게 내부와 메뉴판에 '커팅 불가'라는 안내 메시지가 적혀 있다면서 거절했다. 이후 이 남성은 테이블에 놓인 가위를 발견하고선 다시 잘라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주인은 또 한 번 안 된다는 뜻을 전했다. 그 가위는 음식용이 아니라 테이프 등을 자르는 데 쓰는 가위였기 때문이다. 주인은 "그 가위는 테이프를 자르는 데 쓰는 더러운 가위라 드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메뉴에 커팅 불가가 표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커팅을 요구한 손님이 호떡을 기름에 집어던졌다.

그러자 A 씨는 화를 내며 욕설과 함께 호떡을 튀기는 기름통 안으로 던져 버린 뒤 자리를 떴다. 이때 펄펄 끓는 기름통 앞에 있던 주인의 상체 등으로 기름이 튀었다. 이 때문에 주인은 오른쪽 손등, 가슴, 어깨 등에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름 온도는 180도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은 사건 발생 당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동안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2.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가수 휘성, 항소심서도 징역형 구형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형사항소 5부(김성열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열린 휘성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1심 때와 같이 징역 3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공판에서 휘성은 “잘못을 인정하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1년 7개월여 동안 불면증과 공황장애, 우울증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다”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처해달라”라고 말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3월 휘성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와 약물치료강의 수강 각 40시간, 추징금 6050만원도 함께 명했다.

휘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 달 1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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