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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4. 오늘의 일들 : 태백경찰서 성희롱 경찰 무더기 징계/50대 공인중개사 살해 뒤 30대 '극단적 선택'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0. 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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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입 여경 속옷 위에 꽃 놓고 "음란하게 생겼다".. 성희롱 경찰 무더기 징계

강원도 태백경찰서 남성 경찰관들이 신입 여경을 성희롱해 징계를 받았다. 강원경찰청은 지난 7월 징계위에 올린 12명 중 10명을 징계했다. 강제추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는 2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끝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여경 A씨는 지난 3월 경찰 내부 게시판에 20쪽이 넘는 긴 글을 올려 성희롱 피해를 주장했다. 글에는 임용 직후 순경 시절부터 자신이 성적 수치심을 겪은 일과 직접 느낀 부조리 등을 폭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글에 따르면 가해 경찰관들은 여경에게 "얼굴이 음란하게 생겼다", "가슴을 들이밀며 일을 배워라"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 가해자 중엔 여경 휴게실에 몰래 들어가 여경 속옷 위에 꽃을 놓거나 사생활을 퍼뜨린 경찰관도 있었다. 또 경찰서 직장협의회가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가해자를 두둔하는 2차 가해 정황도 파악됐다.

이에 경찰청은 태백경찰서 소속 12명에게 징계를, 4명에게 직권 경고를 하도록 강원경찰청에 지시했다.


2. 50대 공인중개사 살해 뒤 30대 '극단적 선택'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피의자는 범행 직후 인근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은평구 역촌동 소재 공인중개사무소 50대 여성 사장이 살해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인중개사무실에서 30대 남성 A 씨가 50대 여성 공인중개사 B 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A 씨는 범행 직후 인근 빌라 옥상에서 투신해 사망했고, 현장에서는 별도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주민들은 과거 A 씨가 공인중개사인 B 씨에게서 집을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그 집에 문제가 생기자, 한 달쯤 전부터 B 씨를 자주 찾아와 항의했고, 갈등이 커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와 B 씨의 통화 내역을 확보하고, 이 두 사람의 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사건 현장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 녹화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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