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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8. 오늘의 일들 : 여자배구 선수 이다영 남편 “상습 폭언당해 정신과 치료”/현장실습 중 고교생 또 사망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0. 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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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배구 선수 이다영 남편 “상습 폭언당해 정신과 치료”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접고 그리스로 이적하는 한국 여자배구선수 이다영(25)이 2018년 결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다영의 남편은 결혼 생활이 ‘지옥’ 같았다며, 이다영에게 상습적인 폭언을 당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다영은 2018년 4월 14일 A 씨와 교제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그러나 그들의 신혼생활을 순탄치 않았다. A 씨는 이다영의 폭언으로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다영와 남편, 이다영이 보낸 폭언의 메시지

A 씨는 이날 이다영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A 씨 휴대전화에 이다영은 ‘아내♥’라고 저장돼 있었다. 그러나 대화 내용은 욕설이 난무했다. 이다영은 A 씨에게 “내 사진 다 지워. 변호사 사서 소송 걸면 된대. 엄마도 그렇게 하라고 했고. 아니면 너 사람 써서 너 XX 버릴 거니까. 준비하고 있어”라고 했다. 또 인스타그램 DM(디렉트 메시지)으로는 “꺼져버리고. 사진이랑 다 지우라고. 심장마비 와서 XX 버려라. 진짜로 너 같은 XX랑 살기 싫어. 그리고 이혼 소송 걸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A 씨는 이다영이 욕설을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숙소에 7시까지 픽업을 가기로 했는데 7시 1분에 도착했으면 1분 때문에 터졌다”라고 했다. 또 이다영이 A 씨 부모에 대한 욕도 서슴지 않았다고 했다.

다투는 과정에서 이다영의 폭력적인 행동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다영과) 키도 저랑 차이가 안 난다. 밀고 치고 하는 게 세다. 아무래도 걔는 힘이 좋아서. 부모님 다 같이 저희 집에 있을 때 부엌 가서 X 들고 그 당시에 재영이랑 (싸울 때)…”라고 말했다.

A씨는A 씨는 이다영의 폭언 등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A 씨는 이다영과 변호사를 통해 이혼 협의를 진행했었지만, 학폭 논란 이후 이다영의 회신이 중단된 상태라고 했다.

A 씨는 이다영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형식적인 사과 ‘알았어 미안해’ 이런 거 말고 뭘 잘못했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라고 했다.


2. "수영 못하는데 납벨트 차고 잠수"..현장실습 고교생 홍정운군 사망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한 현장실습을 만들겠다는 정부와 교육당국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7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0분께 여수시 웅천 친수공원 요트 정박장 해상에서 특성화고 3학년인 홍정운(18)군이 현장 실습으로 잠수작업을 하다 실종됐다. 홍정운 군은 공원에 상주하는 해양레저업체 관계자의 신고로 수중 수색에 나선 해경에 의해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슬퍼하는 홍정운군 부모와 시위를 하고 있는 단체.

특성화고 3학년이었던 홍정운군은 지난 6일 오전 여수시 웅천 친수공원 요트 정박장에서 잠수작업을 하던 중 숨졌다.

홍정운 군은 요트 청소 등 전반적 관리 업무에 투입됐었고 사고 당일에는 요트 선박 바닥에 붙어있는 해조류·따개비를 제거하기 위해 잠수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잠수 작업에는 홍정운 군 혼자 투입됐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업체 측 안전 관리자는 홍정운 군 작업 당시 선박 위에 머물러 있었다는 게 경찰 조사 결과다.

잠수 관련 자격증도 보유하지 않은 10대 고교생이 홀로 깊은 바다에 투입돼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이다.

경찰에서 안전관리자는 “홍정운군이 작업을 하던 중 잠수장비가 헐거워 다시 결착하려고 공기통을 풀었으나 웨이트 벨트를 풀지 못해 수중으로 가라앉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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