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1.10.10. 오늘의 일들 : 여친 으슥한 곳으로 유인해 청부 살해 시도/치매가 낳은 비극..40년 함께한 양아들 살해한 母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0. 11. 00:33

본문

반응형

1. 여친 으슥한 곳으로 유인해 청부 살해 시도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보험설계사로 근무중인 A(19)군과 살인에 가담한 친구 2명을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군은 9일 오후 11시쯤 화순군 북면 백아산 인근 펜션에서 자신과 함께 놀러 온 여자친구 B(19)양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유인해, 친구들과 살인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조사 중인 화순경찰서

전남 화순경찰서는 이날 살인 미수 혐의로 A(19)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화순 북면 백아산 인근 펜션에 함께 있던 여자친구 B(19)양에게 “1km 떨어진 곳에 선물을 숨겨 뒀으니 혼자 가서 찾아오라”고 말했다. B양이 목적지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A군의 친구 C(19)군이 B양의 목을 겨냥해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C군은 자신에게서 벗어나 도망치는 B양을 다시 붙잡아 목을 조르며 살해를 시도했지만, B양은 도주에 성공해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애초에 B양을 살해할 목적을 갖고 그와 교제를 시작했다. 보험 설계사인 A군은 지난 5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B양을 알게 됐는데, 이후 약 5개월 동안 교제를 하며 B양 이름으로 보험을 들어 놓고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했다. A군과 C군은 B양을 살해한 후 공범인 D(19)군의 차량으로 도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며 A·C군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D군은 순천으로 도주했으나 마찬가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10일 살인 미수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2. 치매가 낳은 비극..40년 함께한 양아들 살해한 母

A씨는 지난 4월2일 오전 2시께 대구 동구의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들 B(41)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잠에서 깨 범행을 목격한 배우자 C씨가 신고하기 위해 밖으로 뛰쳐나가려고 하자 붙잡고 주먹과 부서진 액자 테두리 조각으로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알츠하이머병 치매를 앓던 A씨가 주거지에서 이탈해 인근 파출소 등에서 발견되는 일이 잦아지자 B씨가 외출할 때는 주거지 출입문을 내부에서 열 수 없도록 잠그는 등 외출을 제한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외출 제한에 대해 불만을 자주 표출하며 노인돌봄센터 상담직원에게 “잠을 자고 있는 아들을 죽이고 집을 나가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치매 증상이 더욱 악화되며 1980년경 영아였던 B씨를 데려와 친자로 출생 신고해 40여년간 친아들로 키워 와음에도 피해자를 향해 “내 아들이 아니다”며 아들임을 부정하고 C씨를 심하게 폭행하는 등 폭력적인 성향도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랜 세월 친아들로 삼아 키워온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무참히 살해하고 고령의 배우자를 수차례 가격해 상해를 가해 범행의 성격이 패륜적이고 범행 방법이 잔인하며 피해가 중해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