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2.02.17. 오늘의 일들 : '심석희 메시지' 공개한 조재범…'명예훼손' 송치 / 아이스크림값 담합 5개사 1350억 과징금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2. 18. 00:13

본문

반응형

1. '심석희 메시지' 공개한 조재범…'명예훼손' 송치

심석희 선수의 문자 내용을 유출해 경찰 수사를 받던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조 전 코치와 조 전 코치 가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심 씨의 문자 유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 전 코치 가족의 자택을 압수 수색해 노트북, USB 등을 확보했다.

당시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고소·고발이 접수된 건 없지만 명예훼손 혐의로 자체 수사에 착수했다"며 "심 선수의 문자 메시지 내용이 유출·보도된 경위를 파악하던 중 조 전 코치 누나의 자택 IP를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유출 경위 등은 수사 사안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모 매체가 공개한 심 씨의 문자엔 평창올림픽 1000M 결승전 고의 충돌 의혹, 동료 험담 등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된 바 있다.


2. 아이스크림값 담합 5개사 1350억 과징금

롯데·빙그레·해태 등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이 85%에 달하는 유명 빙과류 제조사가 가격 담합 혐의로 1000억 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아이스크림 판매·납품 가격과 소매점 거래처 분할 등을 담합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5개 빙과류 제조·판매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350억 4500만 원을 부과했다. 롯데 지주, 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그레, 해태제과 등 5개사로, 이 중 롯데푸드와 빙그레는 불성실한 협조 태도와 과거 법 위반 전력을 고려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5개사는 2016년 2월~2019년 10월 약 4년간 아이스크림 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담합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아이스크림 제품 유형별로 판매 가격을 올리기로 합의했다.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롯데푸드 ‘거북알·빠삐코’, 해태제과 ‘폴라포·탱크보이’ 등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롯데제과 ‘월드콘’, 롯데푸드 ‘구구콘’, 해태제과 ‘부라보콘’ 등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렸다. 편의점에서는 빙그레 ‘붕어싸만코’ 등 1500원짜리를 1800원으로 인상했다. 롯데제과 ‘티코’, 롯데푸드 ‘구구 크러스터’, 빙그레 ‘투게더’, 해태제과 ‘호두마루 홈’ 등은 할인 없이 4500원 정찰가에 팔기로 밀약했다. 이들은 또 편의점 마진율을 45% 이하로 낮춰 납품 가격을 올리는가 하면 편의점 판촉행사 대상 품목 수를 3~5개로 줄일 때도 담합했다. 공정위는 2007년에도 롯데·해태·빙그레 등에 45억 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