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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8. 오늘의 일들 : 방송인 MC딩동, 음주운전 적발되자 도주하다 검거 / 동대구역서 여성 상대 '검은 액체' 뿌린 40대 남성 검거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2. 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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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송인 MC딩동, 음주운전 적발되자 도주하다 검거

방송인 MC딩동(43·본명 허용운)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경찰차까지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허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허 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허 씨를 쫓던 경찰은 약 4시간 뒤인 이날 오전 2시께 그를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허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 측정 뒤 허씨를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허 씨를 다시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 동대구역서 여성 상대 '검은 액체' 뿌린 40대 남성 검거

동대구역 일대에서 처음 본 여성에게 다가가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리고 도망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40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께 동대구역 인근의 한 백화점 앞에서 불특정 여성들의 스타킹에 정체불명의 검은색 액체를 뿌리고 도망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추적 수사를 하던 중 이날 오전 9시 20분경 A 씨의 주거지 앞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가 사용한 액체는 감정의뢰를 한 상태다"며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은 현재 수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일대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혼자 있는 여성에게 검은 액체를 뿌리고 다니니 조심하라는 메시지가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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