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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2. 오늘의 일들 : 한성식품 김치, 변색된 배추에 곰팡이까지 / 20차례 절도 중학생 '촉법인데 어쩔 거냐' 막말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2. 2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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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성식품 김치, 변색된 배추에 곰팡이까지

국내 유명 김치 전문기업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 공장에서 비위생적인 모습이 제보됐다. 해당 기업은 배추가 변질된 부분만 도려내서 김치를 만들었다.

지난해 10월 찍은 영상에는 포기 김치용 배추가 얼룩덜룩해져 있다.

작업자는 "쉰내가 난다고 했더니 괜찮다는데 뭐라고 하냐"고 폭로했다. 배추에 이어 무도 변질돼있었다. 작업자가 신선하지 않은 부분을 도려냈고 남은 부분도 울퉁불퉁했다. 냉장실에 보관 중인 밀가루 풀에는 곰팡이가 있었고, 완제품 포장 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엔 애벌레 알이 달려 있다.

문제가 많은 배추와 한성식품 대표 김순자

설립한 지 30년이 넘는 김치 전문기업인 한성식품은 2020년 매출이 5백억 원대로 각종 특허와 위생 관련 인증을 받았다.

공인신고자는 지난달 이런 실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고, 입수한 영상과 사진, 각종 자료들을 모두 식약처에 넘겼다.

충북진천에 있는 한성식품 자회사 (주)효원 김치 공장에서 불량식재료를 사용해 김치를 만들었다. 위생도 매우 불량했다.

한성식품의 자회사인 '(주)효원' 김치공장에서 발생한 일로 보인다.


2. 20차례 절도 중학생 '촉법인데 어쩔 거냐' 막말

지난 1일 자정 중학교 1학년 김 모 군이 아무도 없는 무인 매장에 들어와 곧바로 결제기 앞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군은 주머니에서 가위를 꺼내 결제기를 열더니 안에 있던 현금을 챙겼다. 매장에 들어와 돈을 훔쳐 떠나기까지 40초 걸렸다. 특히 김 군은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 이 같은 무인점포 등을 노려 11일 동안 20여 차례 절도했다.

무인매장에서 돈을 훔치는 김군. 촉법소년인데 어쩔거냐며 막말을 했다.

그는 2차례나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자신이 만 14세가 되지 않는 촉법소년인데 처벌할 수 있겠느냐며 경찰에게 막말과 욕설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잡힐 때마다 그냥 풀려난 김 군은 또다시 똑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애는 나이는 어리지만 우리보다 머리 위에 있다고 보시면 된다. 행위 자체가 상당히 좀 교묘하다”라고 말했다.

김 군은 그동안 700만 원 넘게 훔쳐 모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김 군에 대한 추가 범죄를 조사한 뒤 가정법원에 넘길 예정이다. 김군은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범죄 기록은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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