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후 도주하다 적발
배우 김새론(21)이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강남구 학동사거리로 출동해 김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하던 김씨를 붙잡은 뒤 음주감지기로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충격으로 길가의 변압기가 밀려나 정전이 되며 인근 건물 4개의 상가와 가로등에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어져 한동안 인근 상점의 카드 결제가 안 되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
경찰이 음주 감지기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 씨가 채혈을 원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확정 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차량에는 김새론과 동승자 한 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운전자임을 알고도 옆자리에 동승했다면 방조죄가 성립될 가능성도 있다. 이 동승자는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2. 조두순 망치테러 20대 징역 1년 3개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자택에 침입해 그의 머리를 망치로 때린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및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8시 50분께 안산시 단원구 조 씨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 씨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 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을 사칭해 조 씨의 집으로 들어간 뒤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조두순의 성범죄에 분노했다"며 "조두순을 응징하는 것이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아 그랬다"라고 진술했다.
이날 재판은 A씨 요청에 따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가운데, A 씨는 최후 진술에서 "조 씨로부터 피해를 본 아동을 생각하면 (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기부를 해야 했었는데 (그렇지 않고 범행한) 제 어리석음을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A씨는 "범행 당시 정신질환으로 심신 미약 상태에 있었다"며 형량 감경을 주장, 재판부는 A 씨의 심신 미약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사적 보복하기 위해 폭력 행위를 저지른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나 정신질환이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형량을 감경하겠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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