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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3. 오늘의 일들 : 정육점 앞 홍보용 '살아있는 아기돼지' / 목 디스크 수술받던 20대 사망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6. 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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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육점 앞 홍보용 '살아있는 아기돼지'

최근 개업한 한 정육점에서 홍보용으로 새끼 돼지 두 마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점주가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당 정육점 측은 "(새끼 돼지들을) 절대 홍보용으로 놓은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예전에도 사장님이 돼지들을 키웠었는데, 이번에 키우게 된 새끼 돼지들을 사람이 없는 집에 둘 수 없어서 함께 가게로 데리고 나온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 직접 불만을 제기하거나 지적한 손님은 한 명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의 한 정육점에서 홍보용으로 생후 1개월밖에 안 된 새끼 돼지들을 정육점 밖에 데려놨다.

앞서 지난 2일 A 씨는 인스타그램에 "경기도 성남의 한 정육점에서 홍보용으로 생후 1개월밖에 안 된 새끼 돼지들을 데려다 놨다"며 현장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A 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정육점 앞에 따로 마련된 공간에는 작은 새끼 돼지 두 마리가 있었다.

A 씨는 "이 더위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12시간 이상을 밖에서 사람들 손을 타며 갇혀있다"며 "사장이 지나가는 새끼 돼지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만져봐도 된다'며 구경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끼 돼지들은) 하루종일 방석에서 서로 젖을 찾으며 다니고 있고, 이 더운 날에 물그릇 하나도 없다"라며 "이 땡볕에 사람들 관심 끌기용으로 가둬놓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잘 알려진 반려동물인 개나 고양이가 아니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동물 학대는 물리적인 힘이 가해졌을 때나 사망하는 사건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방치 행위도 엄연한 학대지만 관련 법이 없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너무 속상해서 욕도 안 아깝다"며 "국내 동물권보호단체들에 제보를 했고, 국민신문고 청원, 시청에 민원도 넣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 목 디스크 수술받던 20대 사망, 부검 의뢰

대리 수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던 광주의 한 척추 전문병원에서 20대 여성이 목 디스크 수술을 받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서구 한 척추 전문병원에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대리수술 의혹을 받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A씨(28)가 광주 서구 한 척추 전문병원에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A 씨는 수술 도중 혼수상태에 빠져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날 오후 9시 42분쯤 숨졌다.

유가족들은 의료 사고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2017~2018년 수술실에서 간호조무사에게 수술 봉합 처치 등 대리수술을 하도록 했다가 의사 3명과 간호조무사 3명이 형사 처벌을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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