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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0. 오늘의 일들 : 2세 아동 개사료 먹게 만든 학대살해 부모 무기징역 구형 / 부산 전포동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6. 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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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세 아동 개사료 먹게 만든 학대 살해 부모 무기징역 구형

2세 딸을 굶겨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계부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친모 A 씨(21)와 계부 B 씨(28)에 대해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세 아동에 개사료 먹게 만든 학대살해 부모 무기징역 구형됐다.

A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만 2세 여아와 17개월 남아에게 밥을 제때 주지 않고 주거지인 울산 남구 원룸에 상습적으로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여아는 영양실조와 뇌출혈 등으로 숨졌고 남아 역시 건강 상태가 매우 나쁜 상태로 지난달 3일 발견됐다. 당시 여아의 몸무게는 7㎏ 정도로 또래 아이들의 평균 몸무게(15㎏) 절반에 불과했다.

계부 B 씨는 배고픔을 견디다 못한 딸이 개 사료를 먹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이를 사진으로 찍어 A 씨에게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반려견은 돌보면서도 정작 배고파 개 사료를 먹고 쓰러진 자녀를 발견했을 때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자녀가 쓰레기를 뒤져 집을 어질러 놓은 것 등에 화가 나 볼을 꼬집거나 머리를 때리는 등의 학대 사실도 있었다”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2. 부산 전포동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부산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여 행인 6명을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 씨(40)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전포동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일어났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2분경 부산진구 전포동의 길거리에서 이유없이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5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명은 피해가 경미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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