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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4.오늘의 일들 : ‘태권도장 학대’ 5살, 11일 만에 숨져 / 티몬·위메프 사태에 피해자들 수십명 본사 몰려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7. 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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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권도장 학대’ 5살, 의식불명 11일 만에 끝내 숨져

태권도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5살 남자 어린이가 의식불명 상태가 된 지 11일 만에 사망했다.

24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였던 5세 남아 A군이 전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A군은 12일 오후 7시 40분께 경기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5살 남자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A군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태권도장에서 학대를 받은 5살 남자 어린이가 결국 숨졌다.

경찰은 태권도장 관장 30대 남성 B 씨가 A군을 제압하면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고, B 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말아서 세워놓은 매트 사이에 2020년생인 A군을 거꾸로 넣고 10~20분가량 방치했고, A군이 숨을 쉬지 않아 태권도장과 같은 건물에 있는 의원에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군이 이송된 후 범행 장면이 담긴 태권도장 CCTV 영상을 삭제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후 B씨로부터 자녀가 학대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추가로 접수됐다. 고소인은 "우리 아이도 태권도장에서 여기저기 맞았고 다른 아이가 이를 봤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라고 진술했고, 이어진 영장실질심사에서도 고의성을 부인하는 취지로 주장했다.

경찰은 CCTV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지난 19일 B 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 하지만 A군이 사망함에 따라 B 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1줄 요약 : 태권도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5살 남자 어린이가 의식불명 11일 만에 사망했다.



2. 티몬·위메프 사태에 피해자들 수십명 본사 몰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인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에 피해자 수십 명이 서울 강남 본사 건물에 몰리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현재 별다른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경찰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현재 약 30~40명 규모의 피해자들이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 항의 방문 중이다.

이에 경찰은 안전사고 대응 차원에서 현장에 출동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위메프 본사에서 일부 피해자가 회사 물품을 가져가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재물손괴 등 피해 상황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티몬에도 일부 피해자들이 항의 방문을 했지만, 티몬 측은 건물을 폐쇄한 상태다.

앞서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기업 큐텐그룹의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에서는 판매자(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면서 관련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입주 판매자들은 정산금을 받지 못하자 여행 상품을 취소하는 등 일반 소비자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두 곳을 통해 상품을 이미 구입한 고객들은 상품 취소나 환불을 못 하고 있는 탓에 소비자 사이에서도 불안이 커지고 있다.

1줄 요약 :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에 피해자 수십명이 서울 강남 본사 건물에 몰리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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