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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3.오늘의 일들 : 중국 관중 ‘전두환 사진’에 광주 FC “AFC 제소 강력 대응” / 피겨 김채연, ‘세계 1위’ 사카모토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5. 2. 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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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관중 ‘전두환 사진’에 광주 FC “AFC 제소 강력 대응”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과의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7차전’ 원정경기에서 광주 FC와 구단 팬들을 겨냥한 듯한 현지 관중들의 ‘전두환 사진’에 광주 구단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광주 FC 관계자는 13일 세계일보에 “(사진을) 인지하고 있고 이번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중석에 사진을 가지고 갔다는 자체가 달리 보면, 현장에서의 즉흥적인 행동이 아니라 구단과 팬들을 향한 공격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구단은 AFC에 제소할 방침이다.

중국 관중이 전두환 사진을 들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광주FC와 산둥 타이산의 경기가 열린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 관중석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과 북한 김일성 주석 그리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보이는 사진을 든 관중이 일부 포착됐다. 상대팀 관중을 자극하는 등 도발 행위는 어느 정도 ‘적정선’ 안에서 경기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용인되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생각하면 산둥 팬들의 행위가 그 범위를 벗어났다는 누리꾼들 비난이 거세다.

광주 FC는 원정팬들이 자리한 곳과 논란의 사진이 등장한 홈팬 관중석의 거리가 먼 이유 등에서 이 같은 문제를 현장에서 곧바로 인지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구단은 산둥 팬들의 행동을 계획적인 행위로 보고 있다.

국내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팬들의 분노가 눈에 띈다. AFC 상위 기관인 국제축구연맹(FIFA)이 응원 시에 ‘정치적 주장’을 엄격히 금지하는 점을 들어 산둥 팬들과 구단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일부 팬들은 ‘산둥 구단의 승점을 삭감해야 한다’ 고도 주장한다.

창단 후 처음 참가한 ACL 무대에서 승점 13점(4승1무2패)으로 동아시아그룹 4위를 유지하면서 광주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으며, 산둥은 3승 1 무 3패(승점 10)로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줄 요약 :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과의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원정경기에서 중국 현지 관중들의 ‘전두환 사진’에 광주 구단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2. 피겨 김채연, ‘세계 1위’ 사카모토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19·수리고)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김채연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대회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47.56점(1위)을 받아 전날 쇼트 프로그램 71.83점(2위)과 합산 219.4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나온 역대 세 번째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이자, 두 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곽민정이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동메달, 최다빈이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적 있다. 함께 출전한 김서영(19·수리고)은 쇼트 프로그램 51.23점(7위)과 프리 스케이팅 99.31점(7위)을 더해 합산 150.54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김채연이 동게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23번째로 은반에 오른 김채연은 휴고 쉬냐르(캐나다)가 편곡한 '내면의 속삭임'(Whisperers from the hear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점프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한 김채연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더블 룹 점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후반부 연기도 완벽했다. 트리플 러츠+더블 액셀 시퀀스를 성공한 김채연은 트리플 플립과 스텝 시퀀스를 흔들림 없이 선보이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꿰찼던 세계 1위이자 베이징 동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사카모토 가오리(25·일본)는 이날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지면서 김채연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가오리는 총점 211.90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3위 요시다 하나(20·일본)도 첫 점프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져 총점 205.2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1줄 요약 :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19·수리고)이 세계 1위이자 베이징 동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사카모토 가오리를 꺾고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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