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만 유튜버의 고발 영상으로 전국적 관심을 모은 울릉도의 삼겹살집 ‘울릉풀돼지’가 결국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는 울릉도에서 최초로 내려진 식당 영업정지 조치로, 울릉군은 이번 사안을 관광 신뢰의 문제로 보고 대응에 나섰다.


경상북도 울릉군이 최근 논란이 된 식당 ‘울릉풀돼지’에 대해 강도 높은 조치를 내렸다. 군은 해당 식당이 식품위생법 제44조 제1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25일부터 7월 말까지 7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울릉도 지역 내 음식점에 내려진 첫 영업정지 사례다.
논란은 지난 19일, 구독자 약 53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꾸준 Kkujun’이 올린 영상으로부터 시작됐다. 영상에는 울릉도 한 고깃집에서 1인분 1만5000원짜리 삼겹살을 주문했으나, 고기의 절반 이상이 비계였고 실제로는 삼겹살이 아닌 앞다릿살이 제공됐다는 지적이 담겼다. 영상은 공개 2일 만에 110만 조회수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됐고, 현재는 200만 회 이상 재생된 상태다.
식당 측은 방송을 통해 "직원이 찌개용으로 준비된 앞다릿살을 잘못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울릉군은 즉시 현장 조사를 벌여 위생법 위반 사항을 확인했고, 곧바로 행정 처분에 착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는 "이번 사건은 울릉도 관광 신뢰와 직결된 문제"라며 "더 이상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위생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남 군수는 자체 점검반과 함께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돌며 직접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울릉군은 향후 8월 말까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숙박업소 등 전 업소를 대상으로 정기 및 불시 위생 점검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정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울릉도 내 관광 서비스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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