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60만 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전석재)**가 베이커리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금빵과 베이글 등을 최저 990원에 판매하면서 빵값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원가 이하 판매’가 자신들의 생계에 위협이 된다며 불만을 터뜨렸고, 소비자들은 반대로 ‘빵값 거품’을 지적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 슈카월드의 도전, ‘990원 빵’ 팝업스토어
슈카월드는 30일 서울 성수동에서 **베이커리 팝업 ‘ETF 베이커리’**를 열고, 소금빵·플레인 베이글·바게트 등을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식빵과 무화과베이글은 1990원, 명란바게트 2450원, 복숭아 케이크 1만8900원 등 다른 메뉴 역시 시중 가격 대비 크게 낮다. 이번 팝업은 공간 브랜드 기획사 글로우서울과 협업해 진행된다.
글로우서울 측은 “산지 직송 원재료와 효율적인 유통 구조로 가격 부담을 낮췄다”며, ‘빵은 비싸다’는 인식을 바꾸고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 빵값 인플레이션에 맞선 ‘실험’
슈카월드는 한국 빵값이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하는 현상을 지적하며, 유튜브 콘텐츠 ‘이런 식빵’ 시리즈를 통해 제빵 원가 구조를 분석해왔다. 그는 직접 제빵을 배우고 팝업스토어를 준비하며 “내가 만들면 빵값을 낮출 수 있는지, 아니면 한국의 현실상 불가능한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 자영업자들의 불안과 반발
하지만 이 소식에 일부 제빵업 종사자들은 불만을 드러냈다. 한 제빵업자는 “빵 하나 원가가 1000원인데 990원에 팔 수 없다. 소비자들이 자영업자가 폭리를 취한다고 오해할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제빵업자는 “매출이 줄고 손님이 ‘왜 이렇게 비싸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하루 새벽부터 빵을 굽지만 허무하다”고 호소했다.
■ 한국 빵값, 왜 비쌀까?
실제로 한국 빵값은 선진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식빵 가격은 평균 4200원으로, 일본이나 프랑스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이는 높은 인건비와 복잡한 유통 구조, 그리고 밀의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빵업계의 인건비 비율은 원가의 28.7%로, 식품 제조업 평균의 세 배에 달한다.
■ 소비자들의 반응과 논쟁
소비자들은 이번 이벤트에 대체로 호의적이다. “소금빵 3000원은 비정상” “저렴하면 좋다”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일부는 “일시적인 팝업이 시장 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 네티즌은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일반 매장과 비교하는 건 무리”라며 자영업자들을 향한 비난은 부당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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