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사원 SNS 협박 글 올려 체포…세계적 축제 무사히 끝났지만 안전·시민의식 과제 남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SNS에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린 30대 회사원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신속한 대응으로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대규모 행사에 대한 보안과 시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축제는 10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으나, 일부 시민들의 쓰레기 투기와 무질서한 행동은 아쉬움을 남겼다.


■ 협박 테러범 신속 검거
광주경찰청은 28일 오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자신의 SNS 계정에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공중협박죄)로 30대 여성 회사원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협박 글을 올린 직후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흔적을 감추려 했으나, 경찰은 즉각 사이버수사대와 국제 공조망을 활용해 피의자의 IP와 계정을 추적했다. 수 시간 만에 수도권에 거주 중인 A씨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이튿날 새벽 거주지 인근에서 잠복 근무를 통해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범행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며, 조사 과정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홧김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이 발언이 단순한 변명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범행 전후의 온라인 활동과 통신 기록을 분석하고 있다.
압수된 휴대전화와 개인용 컴퓨터는 디지털 포렌식 절차에 들어갔으며, 경찰은 A씨가 실제로 불법 무기를 소지하거나 다른 공범과 연계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수사 중이다.
■ 협박 글의 파장과 법적 처벌 가능성
경찰 관계자는 “살해 예고나 무차별 테러 협박은 실제 실행 여부와 무관하게 사회 불안과 공권력 낭비를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피의자는 형사처벌뿐 아니라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지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다수를 위협하거나 사회적 혼란을 조성한 경우 적용되며, 법정형은 최고 10년 이상의 징역형까지 가능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엄정 대응 사례’로 남겨 향후 유사 범행을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 100만 인파 몰린 가을밤 대축제
협박 소동에도 불구하고 28일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무사히 개최됐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인근 지역은 오후부터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약 100만 명이 몰려 축제 현장은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이탈리아, 캐나다, 한국 3개국 팀이 화려한 불꽃 쇼를 펼쳤고, 특히 한국팀은 태극기와 무궁화 모양 불꽃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 안전 관리와 시민의식 과제
서울경찰청은 총 3,448명의 경찰을 배치했고, 주최사 한화도 3,700여 명의 안전요원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큰 사고 없이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지만, 일부 시민들이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고, 명당 자리를 웃돈에 거래하는 등 시민의식 부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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