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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17] ‘두쫀쿠 열풍 꺼지나’… 악성 재고 떠안은 자영업자들 한숨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6. 2. 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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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열풍 꺼지나’… 악성 재고 떠안은 자영업자들 한숨

📍편의점·프랜차이즈 진입과 위생 논란 겹치며 수요 급감… 원재료 가격도 급락

한때 줄 서서 사 먹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인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유행에 맞춰 판매에 뛰어든 자영업자들은 재고를 처분하지 못해 손실을 떠안고 있고, 주요 재료 가격까지 급락하며 디저트 시장의 ‘단기 유행’ 구조가 다시 드러나고 있다.


🔹 “2000원 떨이도 안 팔린다”… 커뮤니티에 한숨 글 확산
17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2000원에 할인해도 팔리지 않는다”, “악성 재고가 됐다”, “버리는 양이 늘고 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자영업자는 “품절 대란 때 비싸게 재료를 대량 구매했는데 가격을 내리면 손해, 유지하면 수요가 없다”며 유행 종료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다른 업주는 “과거에는 1시간 대기와 구매 제한까지 있었지만 최근 손님이 거의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부 업주들은 “여전히 디저트 중 판매량은 높은 편이지만 예전처럼 줄을 서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재료 가격 급락… 피스타치오·마시멜로 하락세
인기 하락은 원재료 가격에서도 확인된다. 가격 추적 앱에 따르면 무염 피스타치오 900g 가격은 한 달 사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230g 제품은 출시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고, 마시멜로 1kg 제품 가격도 최고가 대비 70% 이상 하락했다. 이는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이 동시에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 ‘두쫀쿠 맵’에도 재고 표시… 중고시장까지 등장
한때 매진 여부를 확인하던 ‘두쫀쿠 맵’ 서비스에서도 서울 주요 상권 카페에 재고가 남아 있는 것으로 표시되고 있다. 강남·마포 등 핵심 상권에서도 수십~100개 이상 재고를 확보한 매장이 확인된다.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완제품과 원재료를 할인 판매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유행 상품이 일반 상품으로 전환되는 전형적인 하락 국면의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편의점·대기업 진입이 변수
업계에서는 편의점 3사가 관련 상품을 잇달아 출시한 것이 수요 이동을 불러왔다고 본다. 소비자들이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 관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제품을 선호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편의점 애플리케이션 검색어 순위에서도 두쫀쿠 관련 키워드는 최근 수개월간 상위권을 유지했다.

🔹 위생 논란·무허가 판매 신고 증가
위생 문제도 영향을 미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신고 자료에 따르면 두쫀쿠 관련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다수 접수됐고, 특히 위생 관리 관련 신고가 가장 많았다.

아파트 커뮤니티·중고거래·행사 부스 등에서 개인이 제조해 판매한 무허가 영업 사례도 적발됐다. 당국은 상당수 신고에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또 다른 자료 분석에서는 관련 민원이 2024년 초에는 없다가 지난해 11월 이후 급증했고 올해 1월에는 100건 이상으로 늘어 전체 디저트 민원의 약 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줄 요약 : 두쫀쿠 열풍이 꺼지며 자영업자 재고 부담과 원재료 가격 하락, 위생 논란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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