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산 고분군 사적지서 5~7세 추정 유골 발견… 국과수 부검 통해 정확한 사인 조사
충북 청주의 한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어린이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골은 과거 공동묘지로 사용됐던 지역의 문화유산 발굴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문화재 발굴 도중 발견된 어린이 유골
13일 경찰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명심산 고분군 문화유산 발굴 현장에서 발굴단 직원이 어린이 유골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유골은 5~7세가량의 어린이로 추정된다. 유골은 지면 아래 약 60㎝ 깊이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천이나 포대기 형태의 물체에 감싸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은 국가문화유산 사적지로 지정된 고분군 일대로, 문화재 조사를 위한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현장 보존 조치를 한 뒤 유골 수습과 함께 기초 감식 작업에 들어갔다.
🔹 “상당 기간 지난 유골”… 과거 공동묘지였던 지역
유골이 발견된 장소는 과거 공동묘지로 사용됐던 지역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해당 일대에 공원 조성을 추진하면서 약 6년 전부터 토지 보상과 묘지 이장 절차를 진행해왔고, 그 과정에서 200여 기에 달하는 묘를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유골 역시 당시 이장 과정에서 남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정확한 경위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골 상태로 미뤄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흐른 것으로 보인다”며 “발견 장소가 과거 공동묘지였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과수 부검 통해 사망 원인 확인 예정
경찰은 유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유골 상태에서는 육안만으로 사망 원인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법의학적 분석을 통해 외상 흔적이나 골절 여부, 사망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 유골이라는 점에서 경찰은 단순 매장인지, 사고나 범죄와 연관된 정황은 없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부검 결과에 따라 자연사 여부는 물론 사고사·타살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수사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문화재 발굴 현장 안전·관리 체계도 점검
이번 유골 발견으로 문화재 발굴 현장의 관리 체계와 과거 공동묘지 정비 과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명심산 고분군 일대는 오래전부터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아왔으며, 문화재 조사와 공원 조성 사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었다.
경찰과 관계 기관은 유골 발견 지점 주변에 대한 추가 조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추가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에 대비해 발굴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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