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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8. 오늘의 일들 : “너 죽이는 건 일도 아냐” 양현석 협박 증언 / ‘태극기에 코로나 합성’, 선 넘은 대만 지상파 방송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4. 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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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 죽이는 건 일도 아냐” 양현석 협박 증언 나왔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가 아이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BI·김한빈)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협박하며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노 마스크로 양현선 전 YG대표가 출석했다. 

가수 연습생 출신 A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전 대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A 씨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 사실을 세상에 알린 인물입니다.

A 씨는 2016년 8월 YG 사무실에서 양 전 대표를 만나 두 시간가량 면담하면서 협박과 회유하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양현석 피고인이 증인에게 '나는 진술 조서를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다, 너는 연예계에 있을 텐데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진술을 번복하면 사례비를 주고 변호사도 선임해주겠다'라고 말한 것이 사실인가"라는 검찰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여기서 이 사람(양 전 대표) 말을 안 들으면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나를 협박하니까 무서웠고,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고 했습니다.

양 전 대표 측은 A씨를 만난 점을 인정하면서도 거짓 진술을 종용하거나 협박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 전 대표는 A씨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경찰에 진술하자 수사를 막으려 A 씨를 회유·협박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 ‘태극기에 코로나 합성’…선 넘은 대만 지상파 방송

대만의 지상파 방송국이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식을 전하면서 태극 문양에 바이러스 형태의 CG를 합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만의 지상파 방송국이  태극 문양에 코로나 바이러스 형태의 CG를 합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대만에서 혐한 뉴스가 나오는 게 한두 번이 아니라며 개인이 아닌 공영방송이나 신문사에서 이런 저급한 짓을 하는 걸 놔둬야 하느냐고 분개했다. 

18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 넘은 대만’ 등 제목의 게시물이 퍼졌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달 29일 누리꾼 A 씨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을 갈무리한 것이다. 

A 씨 글에 따르면 대만 TVBS 뉴스는 지난달 16일 우리나라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 신규 확진자는 전 세계 인구의 3할을 차지한다. 사망도 급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 코로나19 사망자 수 추이를 그래프로 보여주며 “신규 확진자가 하루 40만 명을 돌파했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보도 화면 배경에 태극 문양의 CG였다. 매체는 태극기를 띄운 뒤 네모서리의 건곤감리 4괘는 그대로 둔 채, 음과 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태극 문양에 바이러스 모양의 CG를 덧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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